01 — Places
장소
그 계절에만 보이는 도시의 표정을 찾아 걷고 기록한다.
편집자의 글
2024년의 첫 두 달은 새 엔진이 도착한 계절이었다. 시티즈 스카이라인 2로 도시를 짓는 글이 한 사람의 실험이 아니라 여러 사람에게서 나란히 올라왔다. 누군가는 겜을 처음 사서 네 시간짜리 6천 도시를 만들었고, 누군가는 산업 버그로 돈을 복사해 7만 5천까지 밀었으며, 또 누군가는 다섯 도시를 만들었는데 모두 6천에서 인구가 멈추는 벽에 부딪혔다. 그러나 이 겨울의 진짜 온도는 새 엔진의 반짝임보다 그 곁의 오래된 손일에 있었다. 한 사람은 새 모드를 처음 켜 10분을 헤매며 읍을 군으로 키웠고, 한 사람은 느려진 도시를 갈아엎고 도로명주소와 행정구역까지 실제처럼 맞춰 다시 세웠다. 게임에 없는 규칙도 손으로 지어졌다. 바람이 세지면 닫히는 다리가 서해대교의 숫자를 빌려 세워졌고, 지산은 새해 계획서 한 장으로 성공회 성당을 완공했다. 문화면도 손으로 채워졌다. 한 사람은 자기 도시의 신문을 찍고 음악 차트를 발표했으며, 또 두 사람은 에셋을 깎고 실제 도시의 지도를 읽어 완성된 스크린샷 뒤편의 작업을 드러냈다. 겨울에 우리가 걸은 길은 일곱 갈래였고, 도구가 바뀌어도 손이 하는 일은 그대로 남아 있었다.
인터플레이시티 편집부
이번 호
Places
새 모드를 처음 켜 보며 읍에서 군으로 자라는, 조용한 학습의 도시.
Places
새 엔진이 도착한 겨울. 6천에서 막히는 벽과, 7만 5천까지 민 도시.
Places
느려진 도시를 갈아엎고, 도로명주소와 행정구역까지 실제처럼 맞춰 다시 세운다.
Works
게임에 없는 풍속 폐쇄 규칙을 손으로 만든 다리와 섬. 서해대교에서 온 숫자들.
Works
새해 계획서의 첫 줄로 완공을 알린, 강화성당을 본뜬 한옥 성공회 성당.
Culture
도시를 짓고 그 도시의 신문과 음악 차트를 함께 내는 세계. 건물 바깥에 언론을 덧대다.
Culture
에셋을 깎고 지도를 읽는, 완성된 스크린샷 뒤편의 작업. 도시를 준비하는 손.
'순간풍속에 닫히는 다리' 중에서새 도구는 도착했지만,
규칙은 여전히 손으로 지었다.
음악 큐레이션
새 엔진이 도착했지만 손일은 그대로였던 계절에 어울리는 열 곡. 무언가를 천천히 만들고 고쳐 세우는 리듬, 새것과 오래된 것이 한 화면에 섞이는 감각을 골랐다.
곡명을 누르면 YouTube Music 검색으로 이어집니다. 선곡 · 인터플레이시티 편집부
정기 섹션
01 — Places
그 계절에만 보이는 도시의 표정을 찾아 걷고 기록한다.
02 — Works
도시에 새로 올라선 것들을 한 채씩 가까이 들여다본다.
03 — Culture
한 시기를 관통한 장면과 흐름을 모아 다시 읽는다.
아카이브
다음 호
다음 호는 봄에 찾아옵니다. 시티즈 2의 6천 벽을 넘어선 사람이 나왔는지, 도로명으로 세운 도시가 어디까지 채워졌는지, 지산의 새해 계획서가 몇 줄까지 지워졌는지, 그리고 에셋 강의가 2부로 이어졌는지 그때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작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