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Places
장소
그 계절에만 보이는 도시의 표정을 찾아 걷고 기록한다.
편집자의 글
2023년 10월 24일, 시티즈 스카이라인의 후속작이 나왔다. 그 한 주가 이 계절 전체의 성격을 정했다. 오랫동안 자기 도시를 이어 오던 연재자들이 약속이나 한 듯 익숙한 도시를 접고, 아무것도 없는 새 지도 위에 새 도시의 첫 삽을 떴다. EastSea는 마을 몇 채에서 시작해 인구 6만의 도시까지 밀어붙였고, 네인은 사라진 심시티 기록을 대신할 '러 시티'를 세우며 엔진의 온갖 버릇을 기록으로 남겼다. 반응은 한결같이 둘로 갈렸다 — 깊어진 도시 운영은 재미있는데, 성능은 20프레임과 찰흙 같은 그래픽으로 발목을 잡았다. 그 사이 티디비는 스팀 가이드를 우리말로 옮겨 '현금을 창출하는 도시'를 연재하고 개발자 모드를 여는 법까지 정리했다. 다른 쪽 블록 서버에서는 계절이 조용히 흘렀다. 누군가는 타이베이 101과 덕수궁 중화전과 전주시청을 실측 좌표로 옮겨 지었고, 화명시의 도담그룹은 자동차 브랜드를 출범시켰으며, 티디비의 도시 연구소에는 실제 산과 섬을 옮긴 높이지도가 쌓였다. 짓던 것을 잠시 멈추고 처음부터 다시 세우는 일이, 이 가을의 공통된 몸짓이었다.
인터플레이시티 편집부
이번 호
Places
후속작 출시에 맞춰 마을에서 인구 6만 도시까지 밀어붙인 한 계절의 새 엔진 연재.
Places
기록이 사라진 옛 도시를 새 엔진 위에 다시 세우며 게임의 온갖 버릇을 기록한 여섯 편.
Places
새 엔진으로 소란하던 계절, 실재하는 탑과 정전과 시청을 좌표에 맞춰 옮겨 지은 블록 서버의 기록.
Works
돈을 잃어 본 사람이 스팀 가이드를 우리말로 옮겨 나눈 '돈 버는 도시' 연재와 개발자 모드 도움글.
Works
가상의 그룹이 가상의 신문으로 완성차 진출을 흘린 뒤 브랜드를 출범시킨 화명시의 사흘.
Culture
한 주 사이 게시판 전체가 새 엔진으로 옮겨 간 이주의 계절과, 홀로 '1'을 외친 한 사람.
Culture
도시를 짓기 전에 실제 산과 섬의 높낮이와 계획도를 자료로 쌓는 연구실의 가을.
'마을에서 대도시로, 다시 첫 삽을' 중에서재미있지만,
다소 불편한 점들이 있어요.
음악 큐레이션
다시 처음부터 세우는 계절에 어울리는 열 곡. 낙엽과 새 길, 다시 시작하는 리듬을 골랐다. 여러 나라의 가을을 섞었다.
운영 음악 큐레이션과 동기화했습니다. 재생 불가 곡은 검색 링크로 안내합니다.
정기 섹션
01 — Places
그 계절에만 보이는 도시의 표정을 찾아 걷고 기록한다.
02 — Works
도시에 새로 올라선 것들을 한 채씩 가까이 들여다본다.
03 — Culture
한 시기를 관통한 장면과 흐름을 모아 다시 읽는다.
아카이브
다음 호
다음 호는 겨울에 찾아옵니다. 새 엔진 위에 첫 삽을 뜬 도시들이 첫 겨울을 어떻게 났는지, 기다리던 교통 모드와 DLC가 정말 왔는지, 그리고 도담그룹의 자동차가 화명시의 도로를 실제로 달리게 됐는지 그때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작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