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 — Places
장소
그 계절에만 보이는 도시의 표정을 찾아 걷고 기록한다.
편집자의 글
2023년의 여름은 발행의 계절이었다. TayOCS는 마을을 한 장씩 세어 SRC라는 도시로 키웠고, 뉴맹고는 43번 국도의 위상 때문에 진입 IC의 자리가 정해진다며 세종을 좌표까지 옮겨 지었다. 티디비는 아직 한 블록도 놓지 않은 채, 뉴욕 펜역 재개발 논쟁을 회차로 나눠 연재했다. 루블화의 바이센은 택시에서 전기 픽업트럭까지 신차를 쏟아 내며 패밀리룩과 보도자료를 갖춘 브랜드가 되었고, SeogE는 건물마다 용도·고도·좌표의 다섯 줄을 붙여 청라의 빌딩군을 도감처럼 넘겼다. 별의 화명에서는 도담그룹이 커피 브랜드를 다른 도시로 넓히고 화명일보가 컴팩트시티 착공을 보도했으며, 동림에서는 세 해를 지은 시장이 신문과 승계 공고와 도시등록 문서를 거쳐 도시를 다른 사람에게 넘겼다. 여름에 우리가 읽은 일곱 편은, 짓는 이야기이면서 동시에 그 도시가 스스로에 대해 찍어 낸 텍스트였다.
인터플레이시티 편집부
이번 호
Places
마을과 광장을 한 장씩 세어 올리는, 여름에서 가장 조용하고 부지런한 도시연재.
Places
현실 세종의 도로망과 생활권을 좌표까지 옮겨 짓는, 재현으로서의 도시 만들기.
Works
택시에서 전기 픽업트럭까지, 좌표 한 줄로 배포되는 자동차 브랜드의 여름.
Works
현실 뉴욕의 재개발 논쟁을 회차로 옮겨 연재하는, 뉴스로서의 도시계획.
Works
용도·고도·좌표를 붙여 건물을 낱장으로 완성하는, 도감으로서의 건축.
Culture
브랜드가 지점을 넓히고 시가 신문으로 착공을 알리는, 기업과 언론의 도시.
Culture
신문과 승계 공고, 등록 문서로 도시를 다른 사람에게 인계한 여름의 기록.
'동림, 문서로 넘겨준 도시' 중에서지난 세 해 청산도의 일원으로서
감사했고, 또 죄송했습니다.
음악 큐레이션
짓고 나서 찍어 내는 계절에 어울리는 열 곡. 여름의 열기, 종이와 편지의 감각, 무언가를 넘겨주고 떠나는 마음을 골랐다.
운영 음악 큐레이션과 동기화했습니다. 재생 불가 곡은 검색 링크로 안내합니다.
정기 섹션
01 — Places
그 계절에만 보이는 도시의 표정을 찾아 걷고 기록한다.
02 — Works
도시에 새로 올라선 것들을 한 채씩 가까이 들여다본다.
03 — Culture
한 시기를 관통한 장면과 흐름을 모아 다시 읽는다.
아카이브
다음 호
다음 호는 가을에 찾아옵니다. 마을을 세던 SRC가 가을에는 몇 채까지 왔는지, 티디비씨티의 뉴욕 펜역이 마침내 첫 블록을 놓았는지, 그리고 한누리에게 넘어간 동림시가 새 시장의 손에서 어떻게 자라는지 그때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작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