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ces — Summer 2023
SRC,
마을에서 도시로
스카이라인이 아니라 마을부터 짓는다.
여름내 광장과 산업구역과 마을을 세어 올린 가장 조용한 연재.
게시글 제목에는 도시보다 마을이라는 단어가 훨씬 자주 등장한다. 「최근에 만들고 있는 마을이에요」, 「언덕 마을이에요」, 「최근에 만든 마을 2개에요」.
본문은 짧다. 대부분의 글은 두세 줄이고, 거의 모든 글이 「즐겁게 보내세요」로 끝난다. 무엇을 왜 지었는지에 대한 설명은 거의 없다.
01마을이라는 단위
TayOCS의 도시는 마을을 단위로 자란다. 6월 22일의 「알뜰 마을」에는 마을 근처에 특수공장, 기차역, 광장, 농장을 두고 교육·스포츠·호텔·공원을 붙였다는 설명이 달렸다. 6월 27일의 「언덕 마을」은 「이것저것 하면서 놀다가 스샷 남겨요」라는 한 줄과 함께 올라왔다. 목표를 향해 도시를 완성해 가는 것이 아니라, 놀다가 마음에 드는 장면이 나오면 남기는 방식이다.
그렇게 마을이 하나씩 쌓이면 사이에 광장이 놓이고, 한쪽에는 산업구역이 붙는다. 7월 6일의 「산업구역과 마을들」, 7월 7일의 「광장과 마을들」, 7월 11일과 13일의 「마을들」·「마을과 광장」이 그 순서다. 제목에서 마을 곁에 놓이는 것은 대개 광장과 산업구역이다.
02SRC라는 새 도시
6월에는 도시를 새로 시작한다. 6월 19일 「새로운 도시를 시작했어요」, 이어 20일과 22일의 「새로운 도시 SRC (02)」·「(03)」. 두 번째 영상에서 그는 SRC에 교육·교통·공원·사무·여가·서비스를 추가하는 중이라고 적었다. 건물 이름이 아니라 기능의 목록으로 진행 상황을 알리는 방식이다.
SRC가 열리기 닷새 전인 6월 14일에는 섬을 만들고 「최근에 새로 나온 고유 건물」을 그 위에 배치했다고 적었다. 게임에 새로 추가된 자산을 곧바로 자기 도시에 심어 본 것이다.
즐겁게 보내세요.
03열네 편의 리듬
준공이나 완공을 알리는 글은 없다. 대신 6월 14일부터 7월 13일까지 한 달 남짓한 동안에만 열 편 넘게 올라왔고, 매번 서너 장에서 여덟 장의 사진이 붙었다.
여름호는 이 연재를 커버로 세웠다. 열네 편에 실린 일흔한 장이 그 근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