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호
목차
-
01
P. 08
Places
청해시를 끝내며
아홉 타일을 목표로 시작해 여섯 타일에서 멈춘 도시의 마지막 글. 원경 처리 오류가 번져 더 진행할 수 없게 되자 쉰여덟 장을 찍어 올린 사람은, 고맙다는 인사를 남기고 새로 할 지도를 추천해 달라고 덧붙였다.
-
02
P. 14
Places
완공하고, 새 도시를 신청하다
화명시 별빛신도시에 지어진 336세대 아파트 단지의 완공기. 호수와 관리사무소와 상가를 갖추는 데 한 달이 걸렸고 상가는 댓글로 분양되었다. 완공 하루 전날 같은 사람은 다른 자리에 새 도시를 신청했고, 12월 말에는 그 도시의 건축 규정을 올렸다.
-
03
P. 20
Places
노래 제목을 다는 습관
여름호가 다룬 '제목이 전부 노래 같은 도시'의 습관은 가을과 겨울에도 이어졌다. 첫사랑에서 기억 세탁소까지, 이번에는 유럽식 도시 리비에르와 한국의 읍내가 번갈아 올라오고, 댓글은 그 두 도시를 하나의 손으로 읽는다.
-
04
P. 26
Works
연내 개장을 목표로
블록 서버의 첫 국립박물관 건설기. 국립경주박물관을 따라 지은 껍데기와 조경과 전시실 인테리어를 각각 다른 사람이 맡았고, 다보탑 상부와 석가탑 비례는 블록의 한계 안에서 타협했다. 연내 개장을 목표로 한 달 만에 두 전시실이 준비를 마쳤다.
-
05
P. 32
Works
2015년산 건물을 뜯어고치다
아리울시의 사무 건물 한 채를 5년 만에 개조한 기록. 외관을 일부 고치고 내부를 신축 수준으로 다시 짜서 아래 세 층에 식당가를, 꼭대기 층에 한식 파인다이닝을 넣었다. 앞 건물의 건축가와 협의해 저층부를 함께 계획한다는 대목이 이 공사의 성격을 보여 준다.
-
06
P. 38
Works
육조거리를 다 채우다
궁 시리즈가 두 번 사라진 뒤 다시 시작한 사람이 11월 한 달 동안 의정부에서 광화문 월대까지 관청을 하나씩 복원해 육조거리를 채웠다. 배치도는 인터넷 자료를 교차검증해 썼고, 공간이 모자란 곳은 모자란 대로 두었다.
-
07
P. 44
Culture
남의 도시에 문을 여는 카페
한 사람이 여러 도시를 돌며 같은 상호의 카페를 열고, 개점 공고를 매번 같은 문장으로 올린다. 번호는 순서를 따르지 않고, 댓글에는 우리 도시에도 들어와 달라는 유치 제안과 간판을 더 키우라는 조언이 함께 달린다.
-
08
P. 50
Culture
한 해를 모아 놓고 보면
12월의 게시판에 한 해를 정리한 글이 두 편 올라왔다. 한쪽은 1월부터 12월까지 지은 건물을 한 채씩 떼어내 렌더링했고, 다른 쪽은 지은 아파트를 날짜순으로 적다가 삭제된 것이 꽤 많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그리고 연말의 마지막 글은 누가 누구인지를 맞추는 명단이었다.
음악 큐레이션
끝내며
한 해를 닫는 호에 어울리는 열 곡. 옛 노래로 회고하는 방식은 봄 특집호에서 이미 썼으므로, 이번에는 말이 적은 음악 쪽으로 갔다. 재즈와 현대 음악을 중심에 두고 끝과 시작이 겹치는 자리에 놓았다.
운영 음악 큐레이션과 동기화했습니다. 재생 불가 곡은 검색 링크로 안내합니다.
발행 상태
편집 완성 · 공개 승인 대기
본문과 지면은 완성본이지만, 이미지·인용·개인정보 권리 검토와 공개 승인은 별도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