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의 글
닫는 방식에 관하여
12월 말, 「청해시를 끝내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사진은 쉰여덟 장이었고, 도시를 접기로 한 이유는 본문에 기술적인 한 줄로만 적혀 있었다.
이 매거진은 멈춘 작업을 두 번 다뤘다. 두 번 시작되고 두 번 멈춘 건물이 있었고, 도시를 봉인하되 없애지는 않기로 한 사람이 있었다. 겨울호의 도시는 그 계보의 세 번째이고, 여기서도 우리는 사유를 캐지 않았다. 다만 한 가지는 적어 둘 만하다. 도시를 끝낸 다음 날 그는 자재 애니메이션에 관한 질문을 게시판에 올렸다.
끝내는 사람만 있었던 것은 아니다. 봄에 한 번 증발했던 궁을 다시 지어 육조거리를 끝내 다 채운 사람이 있었고, 완공한 다음 날 새 도시를 신청한 사람이 있었으며, 2015년에 지은 건물을 뜯어고쳐 다시 쓴 사람이 있었다.
블록 쪽에서는 남의 도시에 카페가 문을 열었고, 박물관 하나가 연내 개장을 목표로 공사에 들어갔다. 그리고 한 사람이 올해 지은 것을 목록으로 만들었는데, 항목 옆에 붙은 괄호 안의 말이 이번 겨울 기록의 마지막 문장이 되었다.
인터플레이시티 편집부
이번 호
목차
Places장소
Works건축물
'한 해를 모아 놓고 보면' 중에서저도 몰랐는데
삭제된 게 꽤 많았네요.
듣기
음악 큐레이션
한 해를 닫는 호에 어울리는 열 곡. 옛 노래로 회고하는 방식은 봄 특집호에서 이미 썼으므로, 이번에는 말이 적은 음악 쪽으로 갔다. 재즈와 현대 음악을 중심에 두고 끝과 시작이 겹치는 자리에 놓았다.
YouTube Music에서 듣기 → 편집부 선곡
다음 호
Vol. 11 — 2021
2021년의 기록이 반입되면 다음 호를 이어 갑니다. 닫힌 도시가 다시 열렸는지, 연내 개장을 목표로 했던 박물관이 제때 문을 열었는지, 그리고 200시간 만에 표지판을 세운 사람이 그다음에는 무엇을 세웠는지 그때 확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제작 정보
발행과 제작
- 발행
- PLAYCITY
- 발행일
- 2020년 12월
- 편집
- 인터플레이시티 편집부
- 사진
- 추립문 · 루블화 · ㄼ · 짱구uk · Geff · 티디비 · 헤나 · Frism Studio
- 출처
- PLAYCITY 아카이브 — CS 도시연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