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ces — Autumn 2022
의창시,
아파트 이름으로 짓는 도시
동 이름을 바꾸고, 재개발로 구도심을 되살리고,
래미안·자이·디에이치로 도시의 위계를 짓는다.
Ep.2의 제목은 「현재까지 진행상황」이지만, 실제 내용은 동네 소개다. 그는 도시를 인의동·한미동·가포동으로 나누고, 각 동의 성격과 대표 아파트를 하나씩 설명한다.
01구도심과 신도시
가포동은 실제 존재하는 동 이름에서 가져왔고, 한미동과 인의동은 직접 지어낸 이름이라고 그는 밝힌다. 인의동은 「가장 오래된 구도심 중 하나이며 한때 가장 낙후된 곳」이었으나, 한미신도시 개발의 영향으로 재개발이 진행되고 광역철도역이 들어서며 되살아난 동네로 설정된다. 그 부활을 상징하는 것이 「인의 래미안 퍼스티지」다. 예전에 가장 크고 비쌌던 인의중앙아파트를 재개발한 자리로, 한미동 아파트에 견줘도 손색없다는 설명이 붙는다.
한미동은 「가장 발전된 곳」으로, 상급 브랜드 아파트와 생활 인프라가 갖춰졌다. 일부 동에서 오션뷰가 나오는 「한미 중흥S클래스 오션파크」, 신혼부부를 겨냥해 학군과 교통을 갖췄지만 「IC 사이에 위치한」 단점이 있는 「한미LH아파트」, 아직 2·3단지가 공사 중인 「한미 메트로시티 1단지」. 단지마다 장단점과 입지 조건이 한 줄씩 붙는다.
02동 이름을 바꾸다
Ep.3의 사건은 개명이다. 가포동은 대방동으로, 한미동은 월영동으로, 인의동은 팔룡동으로 바뀐다. 월영과 팔룡은 마산 일대의 실제 지명이다. 개편과 함께 대방동에는 단지가 더 들어선다. 대방자이 1·2차, LG아파트, 그리고 「대방디에이치포레스트힐즈」가 줄지어 선다.
가장 마음에 든다는 아파트를 두고 그는 짓는 과정을 그대로 적는다. 처음 써 보는 에셋이라 어디에 둘지 고민하다, 이름이 「포레스트힐즈」이니 숲 근처가 어울린다고 판단해 자투리땅에 소규모로 앉혔다는 것이다. 뒤로 지나는 고속도로에는 「소음에 민감할 테니」 방음 터널을 설치한다.
03채우는 일의 리듬
9월 17일에는 연재가 한 번 끊긴다. 대규모 업데이트로 surface painter를 비롯한 모드가 깨져, 그는 에피소드 대신 복구 근황을 올린다. 10월 15일의 「서서히 채워져가는중」도 몇 줄짜리로, 다 채우면 새 에피소드로 찾아뵙겠다는 예고가 전부다.
Ep.4에서는 비워 두었던 구역을 「드디어」 채운다. 지하철을 추가하면서 기존 철도는 철거되고, 다음 편에서 선형을 정하겠다고 예고한다. 가장 공들였다는 중앙공원(가칭)은 「가까이서 보면 비극까진 아니고 좀 그래서」 멀리서만 보여 준다는 단서와 함께 등장한다. 고가도로를 지상도로로 내리는 해안도로 개선까지, 큰 사건보다 잔손질이 이어진다.
10월 28일에는 항구와 공장 작업이 올라온다. 부산신항을 카카오맵으로 띄워 놓고 참고했다는 설명이 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