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s — Winter 2021
더 와이드,
브랜드의 통합
한 사람이 게임 안에서 건설사를 운영한다.
겨울에 그 브랜드를 하나로 합쳤다.
더 와이드는 한 사람이 게임 안에서 운영하는 가상의 건설 브랜드다. 아파트를 짓고, 사옥을 짓고, 상가에 입점사를 받고, 로고를 만들고, 뉴스를 흉내 낸다.
01에어리움에서 더 와이드로
먼저 바뀐 것은 이름이다. 원래 이 사람의 건설사는 「에어리움(AirRium)」이었고, 「더 와이드」는 그 아래 주택 건설을 맡던 하위 브랜드였다. 겨울에 그는 이 구조를 뒤집는다. 에어리움이라는 단어는 자기 자작 월드 도시의 이름으로만 남기고, 건설사 전체의 이름을 「더 와이드」로 통합한 것이다. 더 와이드가 에어리움보다 건설사 이름으로 더 어울린다는 판단, 그리고 구조가 복잡해진다는 이유였다.
통합 뒤 그는 자기 사옥을 셈한다. 에어리움사옥(본사), 다른 서버의 사옥, 그리고 새로 지정한 화명사옥까지 총 세 채. 화명사옥은 화명시장의 공식 인증을 받아 「블록 서버 내 모든 더 와이드 건축물의 업무를 총괄」하는 건물이 된다.
02조경, 계열사, 뉴스
그는 동림 하이팰리스의 조경을 리디자인해 수정원·주민운동시설·워터풀 가든·산책로를 배치하고, 아파트 디자인의 연식에 따라 조경 양식을 달리한다 — 신도시 느낌의 단지에는 새 조경을, 2000년대 디자인의 「꿈에그린 더 와이드 다올」에는 실제 그 시대 아파트 조경을 참고하겠다는 식이다.
계열사도 늘어난다. 「에어와이드 그룹」, 「와이드전자」가 차례로 등장하고, 「프리즘 뉴우스」라는 뉴스 패러디로 화명시 대화재와 동림시 대공분실 건설 현장을 「단독」으로 보도하는 시늉까지 한다.
03준공
2월 11일, 동림 하이팰리스가 준공된다. 상가에는 프리즘 부동산, 돌로, 와이드전자, 그리고 이웃 시장(사당)의 여러 브랜드가 입점하게 된다는 안내가 붙는다. 「상가는 이제 3개밖에 안 남았습니다」라는 한 줄도 함께다. 서버 안 여러 사람의 브랜드가 서로의 건물에 입주하는 공동의 경제 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