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ces — Winter 2021

맨해튼이 된
여의도

뉴욕 맨해튼을 끝낸 사람이
그 문법을 여의도에 다시 붙였다.

강 건너에서 바라본 고밀도 초고층 업무지구의 야경.
맨해튼 개발의 마지막 장. '다음 도시도 기대해 주세요'로 시리즈를 닫았다.

격자 도로와 초고층의 밀집, 그리고 그 사이를 흐르는 강. 이 연작은 파이낸셜 디스트릭트를 먼저 세우고, WTC를 「퀄리티 있게」 수정하고, 미드타운으로 확장하며 한 달여를 맨해튼에 머문다.

01컴퓨터가 못 버틸까 봐

미드타운으로 확장 중인 맨해튼. 격자 위로 초고층이 빼곡하다.
개발 중인 맨해튼 미드타운. 격자와 초고층의 밀도가 이 연작의 주제였다.

2월 7일, 작성자는 맨해튼 시리즈를 끝낸다. 더 개발하고 싶지만 컴퓨터가 못 버틸까 봐 여기서 접는다는 것이다. 그동안 올린 사진을 예쁘게 봐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인사와 「다음 도시로 다시 찾아뵙겠습니다」라는 예고로 글을 맺는다.

02여의도라는 답

맨해튼답게 꾸민 여의도. 강변을 따라 초고층이 늘어선다.
'맨해튼이 돼버린 여의도'. 서울제물포터널까지 함께 담았다.

맨해튼을 닫고 2주 뒤, 작성자는 여의도를 맨해튼답게 꾸며 올린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공사 중인 서울제물포터널을 재현한 완성작도 있다.

지난여름호에서 다룬 신서울은 「강변에서 아파트가 많이 보여야 한국스럽다」고 적었다. 이 연작은 강변에 초고층을 세웠다.

03재현에서 번안으로

1월 28일 파이낸셜 디스트릭트, 1월 31일 맨해튼, 2월 1일 미드타운 개발, 2월 7일 「맨해튼 개발 끝」, 2월 21일 「맨해튼이 돼버린 여의도」. 마지막 맨해튼 글에는 「Goodbye New York」이라는 인사가 함께 붙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