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laces — Autumn 2021
여의도에서
맨해튼으로
실제 크기의 여의도를 짓다 마스터플랜을 다시 그린다.
그리고 그 문법을 들고 바다 건너 링컨터널로 넘어간다.
이 연재의 원칙은 「실제와 비슷하게」다. 그는 PO(Procedural Objects) 모드를 써서 건물의 크기를 최대한 실물에 맞추고, 실재하는 건물을 하나씩 게임 안으로 옮긴다. 옮기다 막히면 창작으로 메운다.
01서울역에서 여의도로
연재의 출발은 서울역이다. 9월 초, 그는 서울역을 「98% 완성」했다고 적고, 이제 주변에 건물과 도로를 배치하는 일만 남았다고 말한다. 중구 마천루가 그 뒤를 채운다.
9월 하순, 무대는 여의도로 옮겨 간다. LG 트윈타워를 세우고, 새로 개통한 제물포 터널을 넣고, 브라이튼 여의도를 옮기려 한다. 브라이튼 여의도는 「완전히 똑같이 구현하려고 했는데 생각보다 어렵더라」며, 크기도 작아서 결국 창작으로 만들었다고 그는 적는다.
02타워스카이라는 농담
동여의도 쪽이 80% 정도 완성되자, 그는 「여의도를 만드는 도중 문득 영화 '타워'가 생각나서」 63빌딩 쪽에 있던 금호리첸시아 아파트 대신 「타워스카이」를 배치한다. 타워스카이는 2012년 영화 「타워」에 나오는 가상의 초고층 주상복합이다.
03다시 그린 여의도, 그리고 맨해튼
10월 15일, 연재는 「#1 여의도 마스터플랜」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시작한다. 앞서 지은 여의도를 두고, 그는 여의도를 「새롭게 계획하고 있다」며 판을 다시 짠다. 국제금융로와 여의도공원부터 한양아파트 앞 교차로까지, 약 1km 길이의 「여의도 하이라인파크」를 기존 국제금융로 위에 다리 형식으로 얹는 것이 핵심이다. 「자연과 고층건물·도시가 친구가 된다」는 생각으로 마천루 「숲」을 만들겠다는, 뉴욕의 하이라인을 참조한 구상이다.
자연과 고층건물·도시가 친구가 된다는 생각으로,
정말로 마천루 '숲'이라는 말처럼 조성해 봤습니다.
그리고 연재는 바다를 건넌다. 10월 하순, 「미드타운」과 「링컨터널 입구 그리고 타임스퀘어」를 지나 「링컨터널 Lincoln Tunnel」에 이른다. 맨해튼과 뉴저지를 잇는 「복잡한 링컨 터널」을 완성하는 중이며, 맨해튼 쪽 정문은 거의 끝났다고 그는 적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