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ks — 2024 가을호
덕수궁관을
블록으로
실제 미술관을 실측하듯 블록으로 옮긴다.
리모델링된 내부까지, 최근의 관람 경험으로 되짚은 외부와 로비.
블록으로 옮긴 대상은 서울 덕수궁 안에 자리한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관이다. 상상한 도시를 세우는 일과 달리, 실재하는 건물을 관찰해 그대로 옮기는 작업이다.
제목에 붙은 「I」이 말하듯 한 편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첫 편은 외부와 로비만을 다룬다. 건물 전체를 한 번에 완성해 보여 주는 대신, 실제 건축을 답사하듯 부분을 나눠 짚어 가는 순서다.
01단순한 입면을 살리다
작성자는 덕수궁관이 같은 권역의 석조전에 비해 입면의 형태가 비교적 단순하다고 적는다. 그럼에도 마인크래프트에서 구현할 때 최대한 그 형태를 살려 보려 했다는 것이다.
재현의 시선은 건물 밖으로도 향한다. 미술관 계단에서 바라본 석조전과 중화전 영역의 모습이 함께 담긴다. 재현의 단위가 건물 하나가 아니라 그 건물이 놓인 장소다.
02리모델링을 되짚다
까다로운 지점은 내부다. 작성자는 덕수궁관의 내부가 한 차례 리모델링된 바 있어, 인터넷에 올라온 사진들을 참고할 때 다소 유의해야 한다고 적는다. 옛 사진과 현재의 공간이 다르기 때문이다. 다만 최근에 미술관을 직접 방문한 경험 덕분에 어렵지 않게 구별할 수 있었다고 덧붙인다.
03아리울 속의 미술관
이 게시물의 해시태그에는 「#아리울」과 「#덕수궁」이 붙어 있다. 앞선 기사에서 한 해의 성장 과정을 날짜별로 기록한 그 도시다. 이 미술관은 독립된 조형물이 아니라 아리울 안에 놓인 랜드마크로 지어진다.
작성자는 마지막에 실제 덕수궁관에서 열리고 있는 전시 「대한민국예술원 개원 70년: 지금, 잇다.」에도 관심을 부탁한다. 제목의 「I」은 다음 편을 예고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