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지명 사전

주민센터가 쓰는 행정동 3,558곳과 주소·등기가 쓰는 법정동 5,067곳을 각각 검색합니다.

가장 흔한 이름

#이름

위 검색창에 이름을 넣으면 그 이름을 쓰는 동네가 모두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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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분이름위치

행정동과 법정동, 뭐가 다른가

왜 우리 동네 이름이 두 개인가요?

법정동은 예부터 내려온 공식 땅 이름입니다. 주소, 등기부, 청약 공고가 쓰는 그 이름이라 좀처럼 바뀌지 않습니다. 행정동은 주민센터 하나가 맡는 관할 단위여서, 인구가 늘면 쪼개지고(역삼동 → 역삼1동·역삼2동) 줄면 합쳐집니다.

그래서 "주소는 잠실동인데 주민센터는 잠실6동"이 정상입니다. 전국에 법정동이 5,067곳, 행정동이 3,558곳 — 법정동이 더 많은 것은 주민센터 하나가 여러 법정동을 묶어 맡는 곳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름의 유래 — 서울 편

압구정동 — 갈매기를 벗 삼은 정자

세조 대의 권신 한명회가 한강 변에 지은 정자 압구정(狎鷗亭)에서 왔습니다. "갈매기(鷗)와 허물없이 지낸다(狎)"는 뜻이니, 지금 이름값과는 사뭇 다른 은퇴 선언이었던 셈입니다.

왕십리 — 십 리를 더 가라

무학대사가 도읍 터를 찾을 때 한 노인이 "십 리를 더 가라(往十里)"고 일러줬다는 설화에서 왔다고 전해집니다. 그 십 리 끝이 경복궁 자리였다는 이야기입니다.

말죽거리(양재) — 말에게 죽을 먹이던 길

한양을 떠나 삼남으로 가는 첫 역참 길목이라, 여행자들이 말을 세우고 죽을 먹였다 해서 말죽거리입니다. 양재역 일대의 옛 이름으로, 영화 제목으로도 유명해졌습니다.

서초동 — 상서로운 풀, 서리풀

우리말 이름 "서리풀"을 한자로 옮긴 것이 서초(瑞草)입니다. 서리풀공원, 서리풀터널에 원형이 남아 있습니다.

잠실동 — 나라의 누에 치던 방

조선이 양잠을 장려하며 누에 치는 잠실(蠶室)을 둔 데서 왔습니다. 뽕나무밭이 롯데타워가 됐으니, 상전벽해(桑田碧海)라는 말이 문자 그대로 실현된 동네입니다.

여의도 — 너나 가져라, 너의 섬

쓸모없는 모래섬이라 "너나 가지라"는 뜻의 너벌섬으로 불렸고, 이를 한자로 옮긴 것이 여의도(汝矣島)라는 풀이가 널리 전해집니다. 지금은 대한민국 금융과 정치의 섬입니다.

노량진동 — 백로 노니는 나루

백로(鷺)가 노닐던 돌다리(梁) 나루, 노량진입니다. 우리말 이름 "노들나루"는 노들섬과 노들역에 남았습니다.

청량리동 — 맑고 서늘한 절

신라 때 창건됐다고 전하는 절 청량사(淸凉寺)에서 온 이름입니다. 바람이 맑고 서늘한 자리라는 뜻이 동네 이름이 됐습니다.

장충동 — 충혼을 기리는 제단

을미사변 때 순국한 이들을 기리려 고종이 세운 제단 장충단(奬忠壇)에서 왔습니다. 족발 골목보다 먼저 있었던 것은 추모의 자리였습니다.

을지로·충무로 — 거리에 모신 두 장군

광복 후 일본식 정(町) 이름을 걷어내며 을지문덕과 이순신, 두 장군의 이름을 서울 한복판 길에 붙였습니다. 일제 때 이름이 궁금하다면 옛 지명 퀴즈에서 확인하세요.

데이터에 대하여

행정동은 행정안전부 행정동 경계(2026년 7월 기준), 법정동은 행정표준코드관리시스템의 법정동코드 전체자료(2026년 8월 내려받음)를 썼습니다. 행정동 검색 결과에서는 그 동네 백지도로, 법정동 결과에서는 그 동네가 속한 시군구의 백지도로 바로 넘어갈 수 있습니다.